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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2018-07-23] 장우식의 시사토픽90.7MHz <1부: 만석동 우리미술관에 가면 임기웅 감독의 만석부두 동물 다큐를 볼 수 있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8-08
조회수 :
2041

경인방송 90.7MHz 장우식의 시사토픽

1부: [비바인천] 만석동 우리미술관에 가면 임기웅 감독의 만석부두 동물 다큐를 볼 수 있다

- 김지은 해양항만전문리포터 / 다시듣기 : http://www.podbbang.com/ch/11213?e=22665091


장우식: 월요일 아침 장우식의 토요일 아침 시작합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이 열흘 넘게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온열질환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데 역대 최악의 폭염 피해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

장우식: , 오늘 어떤 소식이 있나요?

김지은: 네, 인천시 만석동에 가면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이라는 곳이 있어요.

장우식: , 저는 못 가봤는데, 그런 곳이 있군요.

김지은: , 좀 골목 안에 있는 작은 미술관인데요, 근처에는 만석부두와 화수부두 또 북성포구가 있고, 요즘 우리미술관에서는 흥미로운 전시와 영상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그곳에서 <만석동의 동물들 >이란 영상이 상영되고 있거든요.

(이하생략)

장우식: , 오늘 소개해주실 만석동의 동물들. 어떤 동물들이 등장합니까?

김지은: 아 보통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 하면은 어떤게 생각이 나세요?

장우식: , 길거리에서 보는 것은 강아지, 고양이, 비둘기 이런 것 아닐까 싶은데요.

김지은: 맞아요. 대체적으로 그러한데, 특히 고양이 같은 경우는 비릿한 바다 냄새가 나는 부둣가에 당연히 많을 거라 많이들 또 예상하실 텐데요. 부두이다 보니까는 고양이를 비롯한 갯벌 생물, 또 새들도 다양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직접 제작한 임기웅 감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볼게요.

임기웅: 만석동을 이야기하면은 괭이부리마을 아이들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괭이부리마을 아이들 소설책을 보면은 고양이 섬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느 동네나 고양이가 많긴 하지만은 얘네들 따라서 부둣가까지 갔더니…. (이하 중략)

장우식: 이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참 인천에서는 그 역사 속에... 또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 속에 젖는 그런 곳인데, 임기웅 감독이 이 만석동 주변 동물들을 이렇게 영상으로 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김지은: , 만석동의 새로운 호기심이라는 주제를 갖고 움직인 것인데요. 주제처럼 기존과는 좀 다른 시선으로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임기웅: 사람들 얘기는 많이 담았던 것 같아요. 뭐 방송에서도 담고 소설책에도 나오고...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또 다른 개체의 얘기를 한번 해보자 싶어서. 다른, 여러 가지 생명들이 같이 살기 때문에... 동물들 얘기를 했었던 것이고요.

장우식: , 영상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됩니까?

김지은: 동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임기웅: 동물들 따라가는 식으로 했어요. 새의 흐름을 따라가는 흐름이 있고 아니면은 고양이 시선으로 해가지고.. 카메라를 낮게 해가지고 허리를 숙이고 그런 시선으로 계속 따라가거든요. 따라가면서 오드아이 고양이를 본다거나 삼색냥이 뭐 이런 것들이 있으면은 얘네들이 어떤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설명들을 써주기도 하고... 만석부둣가 갈 때는 드론을 이용해가지고 항공촬영 살짝 해주고요. 까마귀를 따라가는 개념으로 썼었어요. 천연기념물로 어느순간 됐다고 하는데 연안에는 아직은 있어요.

장우식: , 이 참 동물들하고 이런 촬영을 한다는 게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동물들은 사람하고 달라가지고 레디~ ! 하면 뭐 연기를 시작하는게 아니니까. 참 힘들 것 같데... 영상 속에 설명들도 담겨 있나봐요.

김지은: . 고양이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새들 같은 경우에는 그 새들의 주요 서식지나 생태에 대한 설명들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하생략)

장우식: , 이 감독님이 기억에 남는 동물들이 있다고 그러던가요?

김지은: 음 자주 보면서 친해진 고양이가 있었는데, 만석부두에서 만난 고양이라서 만석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이하생략)

장우식: , 감독 입장에서 이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은 얘기가 어떤 겁니까?

김지은: , 자세를 낮추고 동물들의 시선으로 보다보니까 꽤 많은 동물들이 도시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해요. 뭐 사실 동물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 취향일 수 있지만, 밝은 곳 뿐만 아니라 후미지고 페허가 된 곳들에도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장우식: 네 참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미술관에서 상영중이라고 하는거죠?

김지은: 앞서 말씀드린 인천 만석동에 있는 우리미술관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오현주 작가의 <냥이와 함께> 라는 고양이 그림 전시회도 함께하고 있다고 해요. 810일까지구요, 무료 관람입니다. 주말을 포함해서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고요.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