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 HOME
  • 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물 내용
[중부일보, 2015-11-27] 인천 동구 '마을 사랑방 우리미술관' 27일 개관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1-06
조회수 :
2767

인천 동구 '마을 사랑방 우리미술관' 27일 개관

철강단지·부둣가·노동자 주제...지역작가 5인 작품 전시 개관전


도지성 作 '흙의 기억'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미술관 조성 운영사업’에 선정돼 인천 동구 만석동에 만들어진 마을 사랑방 ‘우리미술관’이 27일 개관한다.

개관 행사는 우리미술관 전시장 내 외부 공간에서 이뤄지며,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관식, 인천문화재단-동구청 협약식, 마을잔치로 연결된다.

우리미술관은 크고 거창한 미술관은 아니지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과 기획전을 통해 인천문화재단, 동구청,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개관전은 크게 주민참여전 ‘기억의 동네’, 개관전 ‘집과 집 사이-철, 물, 흙’으로 나뉜다.

인천문화재단은 우리미술관 개관 이전부터 마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결과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주민참여전 ‘기억의 동네’가 우리미술관 교육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도자프로그램, 베이킹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드로잉부터 우리미술관 간판제작까지 다양한 결과물로 구성된다.

인천지역 작가 강혁, 구본아, 김순임, 도지성, 이상하 등 5인을 중심으로 만든 개관전 ‘집과 집 사이-철, 물, 흙’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및 항구 등 공간과 마을의 빼곡한 집들을 주제로 작가들은 개개인의 시점에서 지역을 읽어냈다.

이들의 작품과 그 작업 과정으로 만석동을 상징하는 것들 중 철강단지(철), 부둣가(물), 그리고 이 땅에서 땀 흘린 노동자(흙)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괭이부리마을의 역사 속에서 작지만 중요한 변환점으로, 주민과 함께 미술관을 천천히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미술관은 공동체적 삶을 토대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가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때문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는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작은 미술관 조성 운영사업’에 선정돼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미술관 공간은 인천시 동구청에서 무상 임대하고 있으며 재단과 동구청이 함께 공간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원문보기: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29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