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주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오는 21일부터 인천문화재단 산하 우리미술관(동구 화도진로 186번길 10)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이 인천 동구의 산업화를 주제로 지난해 개최했던 전시의 후속전으로, ‘산업화 역사 속 노동자들의 삶’을 주제로 삼았다.
이찬주 작가는 전시서 합판·각목·시멘트, 철망·와이어 등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재료를 통해 산업화와 현대화가 거침없이 진행되던 그때 그 시절 속 노동 현장과 노동자들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에 “늘 공사가 진행됐던 도시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며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노동 현장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설 속 장소로만 여겨질 수도 있는 공간, 노동이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당대의) 노동자와 노동 현장, 노동 등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예술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찬주 作 2013 다리
이찬주 作 아버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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