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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2017-06-28]도시개발 향한 한·중 '두개의 시선'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7-05
조회수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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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만석동에 있는 우리미술관이 한국과 중국의 미디어작가를 초청한 전시를 마련했다. '발전 그리고 혼란'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5일부터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김태준 작가의 영상작품과 중국 리이판(李一凡) 작가의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사천예술대학 교수로 일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김태준 작가는 여러 차례의 국제적인 미디어작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있다. 

리이판 작가는 중국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물에 잠기기 전의 기록편'(2005)이라는 작품으로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제29회 홍콩국제기록 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에서 두 작가는 빠르게 변하는 도시 환경과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 등 비슷한 두 나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3D 영상으로, 리이판은 중국 사회가 겪고 있는 난개발 등의 문제를 사진으로 짚어낸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최근 인천의 근대 건축물이 도시 기반시설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허물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건이 있었는데, 이 전시가 허물고 새로 짓는 데 익숙한 우리 문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두 나라의 공통된 문제를 한·중 작가의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다"고 말했다. 

무료. 월요일 휴관. 7월 5~29일. 우리미술관(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 문의:(032)764-7664.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원문보기: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70626010008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