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후타오, 순아오 2인 작가의 협업 전시 '이국적 이야기(迫降)'가 1~23일까지 동구 만석동에 있는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우리미술관이 마련한 국제 미디어작가 초청전의 두 번째 차례로 두 작가가 공동제작한 인터렉티브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두 작가는 빛과 소리를 결합한 인터렉티브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지역에 머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둘은 지난 6월에 입국해 이때부터 우리미술관이 있는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주변을 작품 활동의 근거지로 삼았고, 그곳 주변을 살펴보고 마을의 풍경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일상을 나름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관람료 무료. 오전 10~오후 8시.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익일 휴관. 우리미술관(인천 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9,11). (032)764-7664.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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