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술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일대를 탐방한 이야기를 담은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학생 7팀이 참여하며, 2017년 1학기동안 <지역사회와 디자인>이라는 수업을 통해, 초행자의 눈으로 인천 동구 일대를 탐방하는 과정 속에서 생긴 7가지 궁금증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판넬, 영상, 소형 부스 등을 선보인다.
△ 처음으로 우리미술관을 찾아가려고 핸드폰 지도앱에서 내려다 본 동구 전체의 모습과 동네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본 모습 중 ‘동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노라, 김원희, 최재현)’, △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추억의 가요와 사연을 수집한 라디오 DJ 프로젝트 ‘동구 한 바퀴 돌 ‘가요’?(최동준, 이소원, 이영은, 주신영)’, △ 이 지역의 어린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롯된 마을지도 프로젝트 ‘동구의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동구를 어떻게 기억할까?(우희수, 손봉경, 이예정, 이후열)’ 등 ‘동구 밖의 여행자’들이 지역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을 만나 볼 수 있다.
동구의 어린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마을지도 프로젝트 ‘동구의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동구를 어떻게 기억할까?’(우희수, 손봉경, 이예정, 이후열 학생) (사진=우리미술관)
한편 ‘마을 주민의 동네 사랑방’을 표방하는 만석동 우리미술관은 우리미술관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되었으며, 인천광역시 동구청과 인천문화재단이 상호 협력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15건의 전시, 11건의 문화예술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7가지 엉뚱한 궁금증과 부족하지만 색다른 시각을 선보이는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아주 익숙한 지역을 조금은 새롭게 만나보자.
[별첨] 전시 개요
전시 개요
•명칭 : 2017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사례 전시
•주제 :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
•장소 :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기간 : 2017. 9. 19(화) ~ 2017. 10. 10(화), 약 3주간 *오프닝 : 9.19(금) 17:00
•참여 :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재학생 7팀
•주최 : (재)인천문화재단
•주관 :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후원 : 인천광역시 동구청
전시 주제 소개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고 시작하는 동요
‘과수원길’을 기억하시는지요?
‘동구 밖’이라는 가사에서 ‘동구’는
한자로 洞口(마을 동, 입 구) 즉 ‘동네 어귀’를 뜻하며,
‘동구 밖’은 마을 어귀의 바깥이 됩니다.
인천 동구東區라는 동네를 처음 와 보는 사람들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학기’라는 기간 동안
여행하고 탐사하였습니다.
낯선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작은 전시에 담아봅니다.
*본 전시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은
인하대학교 시각정보 디자인학과에서 2017년 1학기 동안 이루어진
<지역사회와 디자인>이라는 수업 결과물을 모은 전시입니다.
전시 구성
•고하윤・임지승・정현우 — 익숙함 속의 배다리 사람들은 어떤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김원희・최재현・노라 — 동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김다은・김정민・박소연・이지수 — 동구는 몇 살일까?
•변유진・오수연・이채린 — 동구 입주작가는 작업과정을 통해 어떻게 지역과 관계를 맺는가?
•백서희・안소연・이다운 — 동구의 지역 정체성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손봉경・우희수・이예정・이후열 — 동구의 아이들은 동구를 어떻게 기억할까?
•이소원・이영은・주신영・최동준 — 동구 한바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