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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2022-11-7] [김성민의 시사토픽] 타박타박 인천항이야기-우리미술관, 박충의 작가의 푸른 갯벌展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11-15
조회수 :
380


<타박타박 인천항이야기>

우리미술관, 박충의 작가의 <푸른갯벌>展 개최




김성민) 매주 월요일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터와 함께하는 타박타박 인천항이야기로 시작해보죠.

경인방송 우다영 피디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우다영) 네 안녕하세요.


김성민) 자 오늘의 소식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요?


우다영) 네. 우리미술관에서 인천예술인 박충의 작가의 '푸른 갯벌'展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김성민) 네. 우리미술관이 인천 동구 만석동에 있는 곳이죠?


우다영) 네. 맞습니다. 이곳에서 박충의 작가의 신작 9점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박충의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작가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박충의) 저는 현재 강화도에서 미술작업을 하고 있는 박충의 입니다. 예전 부터 설치 작업, 평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작품주제는 예전에는 아파트 택지개발로 사라져가는 도시외곽의 풍경들과 그 지역 인물들을 주로 그려왔습니다. 최근에는 10여년 된 것 같은데요 백령도와 관련된 평화, 강원도 DMZ와 관련된 평화 프로젝트에 출품하는 작품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중략)


박충의) 만석동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갯벌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갯벌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강화로 이사온 지가 올해로 15년이 되었는데요, 갯벌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습니다. 강화주변에 인천공항이 들어서고 새만금 위쪽으로 시흥 시화공단 등이 들어오면서 갯벌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전시하고 있는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도 예전엔 갯벌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라지는 갯벌에 대한 관심을 작업으로 옮기는 중에, 만석동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는 1일부터 시작했는데요, 11월 27일까지 진행합니다.


(중략)


박충의) 전에 작업을 하면서 작가들의 갯벌그림도 많이 봐왔구요, 그 와중에 저도 갯벌작업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갯벌하면 새벽갯벌이 있거든요 새벽갯벌을 몇년전에 발견하고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새벽갯벌에 내리는 푸른색이 생명을 상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화 갯벌을 중심으로해서 상상력과 시각적으로 봤던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게 되었습니다. 푸른색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중략)


박충의) 제 작품 전시를 관람하시면 세가지 형태의 작품을 보게 됩니다. 첫번째는 연평도 갯벌인데요, 작품 제목에 연평도 갯벌이라고 나와있지는 않지만 사람의 혈관, 핏줄처럼 물길이 여러갈래로 교차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갯벌의 생명력을 상상한 작품이구요. 갯벌이 썰물 때 물이 다 빠져나가면 갯벌에 나타나는 물길이 있습니다. 그 물길이 예전에 시골 고향집을 가다보면 약간의 꼬부랑길과 비슷한 형상을 취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고향길 찾아가는 것을 회상하면서 관람하시면 되겠구요, 또 하나는 둔덕이 나타나는데, 중첩된 둔덕이 나타난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것을 산맥의 첩첩산중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것과 연상해서 서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략)


박충의) 저희 강화도에서의 갯벌은 중요하거든요. 세계 자연유산에 포함된 갯벌입니다. 자연유산에 포함된 갯벌들은 전라남도나

전라북도 서해안 지역하고 남해안 지역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강화 갯벌도 대단히 중요한 보존 가치가 있기때문에 관심을 가져야되고요. 그리고 개발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수도권에 있는 강화도가 불안한 위치에 있거든요. 강화도의 북쪽에 보면 예송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오고 임진강 한강이 유입되는 곳이 있습니다. 갯벌에 대한 관심을 더 확대해서 남북의 평화와 관련된 주제로 작업도 해 나갈 것이고요, 갯벌에 대한 이해를 지금보다 더 하셔서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갯벌 작업을 앞으로 계속 지속할 생각입니다.


(중략)


다시보기: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69499/episodes/24522032?ucode=L-OHaaxN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