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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천방송, 2023-04-21] [NIB 뉴스] 인천 지역 작가 작품들의 향연…‘미술은행 신소장품전’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3-04-27
조회수 :
256











(원문보기 :  https://youtu.be/Xid-xGyMvjk)


문화플러스 시간입니다.

 

인천동구에 위치해 있는 우리미술관에 작은 전시가 열렸는데요,

 

미술관에서 인천문화재단이 구입한 인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나인 아나운서가 전달드립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 하천은 얼어 흐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흔적이 역력한 가운데 작품 속 잡초는 엉켜있지만 생명력있게 자라나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인천에서 6년 동안 지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범진용 작가의 풍경이란 작품입니다.

 

평소 공원 산책을 즐기는 범진용 작가가 자주 가던 송도 해안 도로의 하천을 그렸습니다.

 

작가 레지던스를 시작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예술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을 투영했습니다.

 

인터뷰) 범진용 / 현대미술작가

“(인천에서) 데뷔를 처음 했거든요. 설레기도하고 두렵기도 해서 그런 마음으로 작업을 레지던스에서 작업했는데그 근처 버려진 공원이 있었는데 산책을 하다가 자라나는 풀을 보고 약간 저랑 닮아있는 거 같더라고요. 풀들은 누가 키워주지도 않는데 자라는 거잖아요.”

 

넓고 큰 바다 위에 놓인 작은 흰 돛단배.

 

금방이라도 큰 파도 물결에 휩쓸릴 것 같지만 목적지를 향해 유유히 나아갑니다.

 

인천에서 30년 동안 지역 작가로 활동해온 오상일 작가의 인생철학을 녹여 만든 희망이란 이름의 돛단배입니다.

 

삶을 살면서 두려움과 고난을 경험하지만 희망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청동을 녹여서 조각으로 새롭게 만든 이 작품은 꼬박 3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오상일 / 조각가

커다란 파도에 의해서 배가 삼켜져서 침몰할 것 같이 보여요. 우리 삶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한낱 희망을 품고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는 거죠.”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은 인천 동구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적 접근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인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작가 예술품을 2005년부터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부터 모아온 작품 중 25점을 선별해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변순영 /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본부장

미술은행 소장품의 작가들이기 때문에 최근 3년간 인천 연고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들이고요. 특히 자연이나 풍경에 대해서 작가분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았습니다.”

 

문화 재단이 꾸준히 모아온 인천 연고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강화도에 위치해있는 미술은행소장고로 이동됩니다.

 

인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전전시회.

 

주말에 전시회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문화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