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이 인천 동구 일대를 탐방하며 동네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시회를 마련했다.
인하대는 “지난 19일(화)부터 오는 10월 10일(화) 인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동구 밖 여행자의 아주 주관적인 7가지 질문’ 전시회를 연다”고 21일(목)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와 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시각정보디자인학과 학생 24명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7개 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지난 3월~6월 동구를 찾아 이곳에서 발견한 궁금증을 작품 주제로 삼았다.
전시 내용을 보면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노인들을 만나 이들이 즐겨 듣는 가요와 사연을 수집해 만든 ‘라디오 DJ 프로젝트 ‘동구’ 한 바퀴 돌 ‘가요’?’와 핸드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라본 동구 모습과 동네를 걸으며 본 모습을 그래픽으로 디자인한 작품 ‘동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도 만날 수 있다.
또 동구에 사는 어린이들과 마을 그리기 수업을 진행해 이 결과물을 시각화한 ‘동구 밖의 여행자’ 등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화~일요일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을 진행, 인천 지역 한 곳을 찾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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