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2023 공모 전시 ‘단편집’ 개최

만석동에 대한 예술적 탐구와 기록,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선봬

[인천=김정호기자] 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작가 팀 XXX(윤이도, 김태희)의 '단편집' 전시가 개최된다. 

우리미술관은 지난 3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대를 위해 전시 공모를 진행하였다. 공모Ⅰ(전시 집중형)과 공모Ⅱ(전시 및 교육 연계형)로 나누어 모집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건의 전시가 선정됐다.

'단편집'은 ‘2023 우리미술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로, 작가 팀 XXX의 회화, 설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작가 팀 XXX는 “재개발로 사라질 두 채의 할머니의 집에 대한 탐구를 만석동의 오래된 집으로 확장하였다.”고 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수집한 만석동의 단편을 회화와 조각으로 모아 XXX만의 집짓기를 시도 하고자 한다.”라며 전시 의도를 밝혔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만석동 곳곳의 모습을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담아낸 본 전시를 통해 공간에 담긴 삶의 흔적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남겼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오픈식은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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