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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작가

Exhibition View
  • 입 주 작 가 박유미
  • 입 주 기 간 2019-03-01 ~ 2019-12-31
  • 기          수 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 4기





창작문화공간 만석 4기 입주작가

박유미(Yumi Park)




박유미 작가는 만석동(우리미술관 창작문화공간 만석 레지던시)에 입주하면서 공동체와 주거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았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을 위한 개인 공간일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곳이자 안팎의 경계가 모호한 공유 공간이며, 새로운 상태로 변환되는 장소이기도 했다. 밀착된 일상을 공유하는 주민들의 삶의 형식에 예술적 개입은 요원하게 느껴졌지만, 바로 그 곁에서 골목의 풍경을 조금씩 바꾸며 주의를 끄는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주민들에게 관찰되기 가장 좋은 장소인 작업실 문 바로 앞에 대형 작품이 전시될 수 있는 작업대를 만들면서, ‘일련의 과정을 호기심 어린 눈길로 지켜보고 있는 주민이 그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대로 되었다. 수십 년간 서로의 안부를 묻고, 트럭에서 물건도 사고, 차와 음식을 나누던 그 장소에서 그림을 그리는 어색한 사건이 이제는 이곳의 풍경이 되었다.




작가약력




개인전

2018 ‘다시 부르는 이름’, 고암 이응노생가, 홍성 외 다수


단체

2017 ‘Tourism’, 제주비엔날레,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7 ‘REAL DMS PROJECT : 동송세월’, 동송읍 금학로, 아트선재센터 외


주민프로그램



: 2019.10. ~ 2020.11.

: 창작문화공간 만석 레지던스 일대

참여자 : 동구 만석동 주민

: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샵 진행




인천 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은 피난민과 산업화 이후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된 만석동에는 학고방이나 쪽방이라 불리는 작은 집들이 모여 있다. 나는 만석동 주민의 거주사를 노년 여성 개인의 시선으로 언어화하고, 창작활동으로 연결해보려는 계획을 품고 마을에 들어왔다. 타인의 시선으로 소비되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만들어진 만석동의 이미지를 지우면서 노년 여성의 개별적 이야기와 삶의 형식에 귀 기울이고 싶었다.


작업실과 집 두 채 떨어진 거리에 ‘행복이 있는 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의 세 갈래 길모퉁이는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카페처럼 사용되는 스팟이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간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트럭에서 장도 본다.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통해 현재의 시간과 날짜도 알 수 있다. 해와 바람에 따라 조금씩 자리가 바뀌고, 누구나 초대받을 수 있지만 아무나 차지할 수 없으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경 그 자체인 이곳을 나는 문밖 살롱이라 명명했다. 가끔 문밖 살롱 멤버가 될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의 계획을 실행할 기회를 엿보곤 했지만, 그 노력은 수포가 되곤 했다. 나의 계획은 문밖 살롱 생리에 맞지 않았다. 나는 문밖 살롱 시스템이 작동하는 리듬에 맞춰 잠시 들고 나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멤버들의 유쾌한 저항은 원동력이 되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2019 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 결과전시

문밖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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